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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시키 만화책 리뷰 후기

폴로의나침판 2023. 4.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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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제목은 "이누야시키"로, 오쿠 히로야가 집필한 SF 스릴러 만화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이누야시키 이치로와 시시가미 히로의 이야기를 그리며, 이누야시키 이치로가 외계 존재의 오버 테크놀로지로 무장한 기계몸이 된 후 어떤 변화를 겪는지를 다룹니다.


"이누야시키"는 초월적인 힘이 부여된 일반인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만화의 전형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하지만, 오쿠 히로야는 이 소재를 자신만의 접근법으로 풀어내며, 특히 주인공 두 명의 대비와 상반되는 행동양식이 스토리의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줍니다.

초기에는 "강철의 연금술사"와 비슷한 설정이나 등장인물의 성격 등이 "갓츠!"와 겹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작품이 전개되면서 이러한 우려는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이누야시키"는 그래픽적으로도 매우 인상적이며, SF와 스릴러의 장르를 오쿠 히로야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이누야시키의 이야기는 일본 만화 작품 중 SF와 스릴러의 장르를 혼합한 작품으로, 작가인 오쿠 히로야의 특유의 스타일로 캐릭터들이 가진 능력과 인간성, 그리고 이들이 마주하는 상황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다루면서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에서는 일상적인 인간들이 갑자기 초월적인 능력을 가진 기계몸으로 변화함으로써 발생하는 개인적 고뇌와 성장, 그리고 이를 통해 벌어지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독자로 하여금 현실에서 자신들이 마주하는 문제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를 통해 작가는 독자들에게 '히어로'라는 개념을 새롭게 다시 생각해보게 하면서, 인간성과 존엄성, 그리고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

이 만화는 인간성의 상실과 살인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며, 주인공들의 내면적인 변화와 성장을 그려내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조되는 작품입니다.

이누야시키 이치로와 시시가미 히로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과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치로는 타인을 돕고 구하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며, 시시가미는 자신의 힘과 권력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동은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줍니다. 이들의 행동이 자기중심적이며 타인을 배척하는 행동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이 만화는 현실적인 문제와 감정적인 내면을 다루면서도, 독특한 스토리와 전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당 작품은 결말이 호불호가 갈린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작가가 서둘러 끝내려 한 티가 난다는 평가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작품의 분량이 길어서 중간중간에 느껴지는 지루함이나, 갑작스러운 전개는 있었지만, 그것이 작품 전체적인 완성도를 해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결말부에서의 급전개나, 이누야시키 이치로의 캐릭터 개발 등 몇몇 부분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독자들도 있었겠지만, 이 작품은 그동안의 일본만화에서 보던 패턴에서 벗어나 독특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선보였으며, 그만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로봇이 되어버린 두 사람이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이 주요 요소입니다. 이들이 선택한 방법이 서로 다른 이유는 그들의 인생 경험, 가치관, 문화적 배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청년이라면, 로봇으로서의 새로운 능력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인류의 진보와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중년 남성은 자신이 로봇이 된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인간적인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그는 로봇이 되기 이전의 인간적인 가치와 정체성에 고정되어 있으며, 로봇으로 변한 것이 자신에게 큰 충격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대립하게 되는 이유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상호 간의 이해와 대화가 중요합니다. 상호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대화는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 작용하며, 상호 간의 대립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작품의 메시지는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적응하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에서는 로봇이 된 두 인물이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정체성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갈등하고 성장하며, 결국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얻게 됩니다.


또한, 작품은 정체성에 대한 개인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작품에서는 인간의 삶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가능성이 나타나며, 이를 통해 인간의 가치와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 작품의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화와 음악도 매우 훌륭하게 구성되어 있어, 작품의 분위기와 감정을 잘 전달해줍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작품에서 다루는 주제와 메시지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를 유지하며 성장하는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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